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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코파일럿 프로+ 한 달 사용후기: 단점을 중심으로 (Github Copilot Pro+)

dosi-dev 2025. 9. 28. 01:16

 

구매 배경 및 글 작성 이유

 지난달 28일이던가 29일이던가 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한달 가까이 사용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프로를 잘 쓰고 있었는데, 좀 하드하게 쓰다보니 한도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도 늘리는 방법을 알아보니까 0.04불인던가? 얼마씩 주고 건당 추가로 쓰는 것과, 지금 이야기하는 프로+ 올리던가 두가지 였다.

사실 여기에 40불이나 쓰고 싶지 않았지만, Opus4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구매했다.

 

 나는 한달 동안 웹개발이랑, llm을 활용하는 이상한 나의 프로젝트들을 개발하는데에 사용했다.

컴공도 아닌 학부생 2학년이 바이브코딩한다고 써봐야 얼마나 잘 쓰겠나 싶긴 하다.

근데 내가 이걸 구매할 때 우리말로 된 후기글? 이 전무하다 싶이 해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하라고 글로 쓰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최악의 선택이었다.

사용하면서 이걸 40불이나 주고 샀다니 돈이 너무 아까웠다.

사실 글도 그래서 쓰는거다.

좋았으면 남들도 많이 써서 가격이 오를까봐 나 혼자 좋다고 썼겠지만, 너무 실망해서 동네방네 소문을 퍼뜨리고 싶다.

참고로 나는 깃허브 코파일럿 그냥 프로 쓸 때는 나름 괜찮았는데, 이게 플러스로 40불 내고 쓸 가치는 전혀 없다는 소리다.

교육용에디션 받아가지고 무료로 쓰는게 짱이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돈내고 쓰는건 많이 별로인것같다.

 

 

단점1. Opus 4 는 없는거나 다름없다

 

 내가 프로+ 로 올린 가장 큰 이유가 Opus4를 지원한다는 거였다.

보면서 아니 이러면 뭐하러 비싼돈 주고 클로드 맥스로 클코드 돌리지? 이렇게 생각했다.

근데 내가 바보였다. 바보.

뭐 내가 샅샅이 안 찾아본 잘못일 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다. 

깃허브 독스에는 저렇게 프로+에서만 한다고 하지만, 뭐 틀린말은 아니다.

 

 

 대부분 Opus4를 Agent모드에서 사용하려고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근데 Opus4는 Ask모드만 지원한다!

이러면 사실상 없는거나 다름없다. 

난 최대한 잘 써보자고 처음 개발 계획서를 세울 때 opus4를 써보긴 했지만, 결국 계획서도 에이전트 모드에서 써달라고 하는게 좋더라.

결국 opus4 한달동안 10번도 안 써본거 같다.

진짜 깃헙이 괘씸하면서도 제대로 안 알아본 내 스스로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었다.

이 글을 보는 깃헙 코파일럿 프로 구매 예정자는 속지 않길 바란다.

 

 

단점2. 한도증가 말고는 차별점이 사실상 없다.

 

 아마 프로+의 차별점을 꼽자면 한도 증가와 opus4 그리고 위 사진의 Github Spark일 것이다.

설명으로만 보면 깃허브 코파일럿보다 더 뛰어난 도구일 것 같지만, 솔직히 별거 없다.

사진은 내가 학교 공모전에 나갈 때 만들었던 웹사이트를 계획서만 던져주고 만들어달라고 한 것이다.

이게 지금 또 안 돼서 사진상에는 안 보이지만, 결과물이 예쁘기는 하다.

근데 그게 다고 사실상 백엔드는 없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웹개발만 가능하다. 파이선기반으로만 짜달라고 해도 고집부리고 html 쓰고 자바스크립트 쓰고 웹개발만 한다.

결국 이 기능은 처음 딱 한번만 쓰고 한달 동안 한번도 안 썼다.

 

 

 그리고 한도가 기존 150이던가? 에서 1500까지 늘어난다.

프로+가 40불이고, 그냥 프로에서 건당 0.04불로 쓴다고 하면 얼마냐 1000건 정도다.

많이 주는 것 같지만 그럼 결국 350건 정도 더 주는거다.

근데 난 아래에 오는 깃허브 코파일럿 자체의 단점 때문에 예상했던거 보다 더 적게 사용했다.

진짜 깃허브 코파일럿을 빡세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프로 요금제에 0.04불씩 건당 내고 쓰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 다음부터는 그냥 깃허브 코파일럿 자체에 대한 단점이자 불만이다.

 

단점3. 코드를 너무 대충 본다

 난 에이전트모델에서 기본 모델로 Sonnet4를 사용한다.

Gemini 2.5pro나 GPT5도 써봤는데 소넷이 가장 문제 해결도 잘 하고 완성도도 높더라.

근데 이건 아마 깃헙 코파일럿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코드를 100줄부터 200줄 이런식으로 끊어서 읽는다.

API 값 아끼려고 열심히인건 알겠지만, 이게 코드가 길고 복잡해지면 치명적이다.

 

 코드 내부에 엄청 긴 프롬프트를 하드코딩해서 넣어놓은 적이 있다. 

근데 깃헙 코파일럿이 수정하면서 중간을 잘라먹고 문자열 내부에 코드를 작성하거나,

프롬프트 문자열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중간에서 지 맘대로 끝내버린다.

그리고 끝내버린 뒤로 코드에 오류로 줄줄이 빨간줄 그어지면, 코파일럿은 코드가 훼손됐다고 판단하고 파일을 싹 지우고 다시 작성한다.

다시 작성한 코드는 이전보다 기능도 이것저것 빠지고 다른 코드들과 호환도 안된다.

결국 사람이 개입해서 중단하고, 복구하고, 다시 지시하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단점4. 문제해결능력이 처참하다

 

 이건 내가 잘 설명한 자신이 없어서 내가 겪은 상황만 간단히 설명하겠다.

Gemini API를 활용해서 llm이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도록 테스트하는 중이었다.

근데 너무 계획에만 초점을 맞춰서 개발해서 그런지, 내가 "안녕"같은 인사만 해도 자꾸 도구를 써서 뭔가 하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깃허브 코파일럿에게 "내가 인사할때 불필요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문제가 있는데 해결해줘"라고 지시했다.

 

 내가 기대한 결과는 프롬프트를 수정해서 도구를 필요할 때만 쓰게 한다던가,

뭔가 근복적인 해결책을 원했다.

근데 깃허브코파일럿이 사용한 방법은 '안녕', 'ㅎㅇ', '헬로' 같이 인사와 관련된 키워드를 파싱해서 그럴때는 계획이나 도구 사용을 안 하게 하도록 해결하더라.

결국 내가 인사할 때만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해결이 안될것이다.

 

 내가 요청하는 질문의 핵심 내용이나 의미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것처럼 보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Sonnet4모델의 문제라기보다는 토큰을 아끼려고 내부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니까 생기는 문제이지 싶다.

 

단점5. 잘 모르는 채로 시키면 위 문제들이 더 심각해진다

 

 솔직하게 말해서 파이선 백준 골드 정도인 학부생 2학년이 꿈도 꿀 수 없는 프로젝트를 많이 도와준건 사실이다.

근데 내가 모르는채로 지시를 내려도, 아마 그렇게 시스템 프롬프트가 되어있는거 같은데, 무조건 내말이 맞다고만 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이부분은 이렇게 수정해야 되는거 아니야?"라고 모르는 채로 질문을 하면 깃허브 코파일럿은 헛소리고 틀린말이어도 "네 그 방법이 더 좋습니다!"하고선 잘못된 방향으로 수정한다.

나같이 100% 알지 못하는 놈이 바이브코딩 한다고 프로플러스를 쓰면 엉뚱한 방향으로만 더 간다.

 

 

난 지금 OpenAI의 Codex를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3일정도 쓰면 일주일 리미트가 다 돼서, 계정을 하나 더 구독해서 쓰고 있다.

클로드코드를 쓰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근데 친구 말로는 잘은 모르겠지만 요새 클로드코드가 좀 별로가 됐다고 한다.

결론은 40불이면 그냥 ChatGPT를 두개 끊어서, 하나는 부모님 갖고 노시라고 드리고, codex를 메인으로 쓰는게 좋아보인다.

Github Copilot은 교육용 무료 프로만 쓰는거로 충분해보인다. 

codex 쓰다가 좀 안된다? 아니면 계정 2개 다 리미트가 다 됐다? 할 때 깃허브 코파일럿 프로 쓰는게 딱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