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주기도 했고 지인 중에 은근 많이들 해서 시작헸다
사실 나는 가만히 있는걸 싫어해서 허접한 결과물이든 뭐든 만드는걸 좋아한다
그런데 이걸 내 컴퓨터에 그냥 차곡차곡 모으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려고 만들었다
블로그 이름 도시개발자는 도시에 '컴퓨터 쪽 개발자'를 합친 것이다
도시디벨로퍼라는 직업을 처음 알았을 때 나는 이 디벨로퍼가 프로그래머 같은 디벨로퍼인줄 알았다
나중에 디벨로퍼가 부동산 개발자라는걸 알았을 때 참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서 나는 개발자라는 명칭을 이 개발자라는 의미로 쓰고 싶어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이름은 다 지었는데 말투는 어캐해야하나 싶었는데 그냥 지금 써지는데로 쓰는중 나는 이런 반말같은 느낌이 좋다
또 블로그를 정작 만들었는데 뭘 써야하나 싶어서 한참을 미루다 좀 열심히 살고 싶어서 오늘 첫글을 쓰고 있다
난 티스토리 들어올 일이 평소에 구글 검색 정도뿐인데, 내 블로그에 누군가 온다면 어떤 경로로 올까 궁금하기도 하다
요새는 나는 ChatGPT와 같은 ai를 갖고 노는걸 좋아한다
컴공도 아닌 학부생 짜리가 진짜 상상하는거 다 만드는데에 ai만한게 없다
이런 매력적인 친구를 쓰다보니 점점 원리가 궁금해져서 ai연구에도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지금부터 만들어 보려는건 도시 연구봇이다
cursor나 cli도구 같은 코딩 보조 도구를 사용해본적이 있는가?
난 여태 Gemini 웹에서 갖고 놀다가 몇달전에 처음으로 이 녀석들을 써봤는데 정말 ChatGPT 처음 만났을 때 기분 수준으로 혁신이었다.
내가 말만 하면 자기가 알아서 내 로컬 파일들 읽어보고, 코드 짜오고, 실행시켜보고, 수정하고, 다시 실행해서 결과 확인하고...
한 두 달 쯤 쓰니 난 이렇게 좋은 녀석들을 왜 개발에만 쓰는지 의문이 생겼다
cli도구에 mcp, 즉 ai가 쓸 수 있는 도구를 쥐어주면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도구를 나의 Terminal 속 ai에게도 줘 볼 수 있다
그러면 내 분야인 도시연구에도 써 볼 수 있지 않을까?에서 시작한 아이디어다

Gemini한테 먼저 cli도구를 수정하는게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뒤이어 내 본론을 꺼내니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매우 흥미롭고 창의적인'이라는 ai 특유의 뻔한 칭찬이 평소와 다르게 묘하게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그 뒤로 따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고맙게도 개발 로드맵을 작성해줬다
그중에서 내 아이디어의 핵심인 3단계만 가지고 왔다
내가 아직 연구쪽 지식이 부족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ai용 '도구'들이 제한적이지만... 코딩 도구들과 함께라면 뭘 못하겠는가
요 글만 올리고 바로 지금부터 도시연구 cli도구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아마 다음글도 그거 관련이 되지 싶다
뭐 어쩌면 llm 기술 논문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고, 최근 도시연구 중 흥미로운 논문 이야기일 수도 있고
그래도 오늘 첫 글을 써봤는데 생각보다 내 얘기 쓰는게 재밌어서 다음글도 곧 쓸거 같다